영천시, 올해 상수도사업에 집중투자

  • 관망선진화․미급수지역 4년간 각각 289억 원, 304억 원 투입

  • 상수도시설공사에 2017년까지 362억 원 투입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천시는 시민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수돗물을 맑고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상수도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수돗물 누수 손실로 인한 경영 적자를 줄이고 모든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노후관을 교체하고 유수율을 제고시키는 관망선진화사업과 급수구역 확장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20년 이상 노후관이 많아 누수가 심각해 총 297억 원의 예산으로 상수도관 시설개선에 투자할 방침을 세우고, 지난해 8억 원을 투입 유수율 제고사업으로 신녕, 완산, 남부지역에 누수탐사 및 블록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부터는 노후관을 개체하는 관망선진화사업으로 4년간에 걸쳐 총 289억 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올해 45억 원으로 시내 서부, 중앙, 동부동을 중심으로 우선 추진해 현재 52%의 유수율을 85%이상 올리기로 했다.

또한 모든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137억 원을 투입해 2012년부터 추진 중인 ‘화남∙북지역 상수도시설공사’는 현재 4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5년 준공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추진되는 ‘고경․임고․북안지역 상수도시설공사’는 205억 원이 투입되며, 2015년부터는 157억 원을 투입해 자양면에도 상수도가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미급수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4년간에 걸쳐 총 30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는 청통면(보성리 보목마을, 계지리 제기마을), 화산면(화산1리, 화산2리, 가상리), 대창면(직천리 정동마을, 오길2리, 대창리 연당골), 남부동(괴연동 용수골) 등에 62억 원을 투입하여 현재 90%의 상수도보급률을 95%까지 높여 갈 계획이다.

아울러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정수장 리모델링공사 등에 2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수돗물 생산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영천시는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수돗물이 곧 돈임을 인식시키기 위해 동파예방 및 절수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집집마다 절수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상수도 보급과 유수율 제고에 박차를 가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시민 기본권 향상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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