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 갑오년 새해 선제적 예방활동 총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갑오년 새해 예방 활동을 통한 선제적 안전관리로 도민 안전을 지킨다.

지난 16일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2014 소방재난본부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서 “올해는 예방 활동을 통한 한발 앞선 안전관리로 경기도의 안전과 도민의 행복을 지켜줄 것”을 소방재난본부에 당부했다.

지난한 해 현장중심 소방정책을 펼쳐 화재발생건수와 인명피해를 11%나 줄인 소방재난본부는 올 한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6개서에 설치한 외상후 스트레스 자가심리치유실을 전 소방서로 확대하고, 4개 테마별 치유설비 및 온열치료기 등 힐링케어장비 10여종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맞춤형 힐링프로그램 운영, 동료상담 지도사 양성 확대, 온라인 자기진단 실시 등을 통해 현장대원들의 심신건강을 체계적 관리, 재난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대응능력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소방서 관할 중심의 출동체계가 관할 구분 없이 근거리 기준으로 전환되고, 재난종합지휘센터에 의료지도의사도 상주하면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무선 의료지도를 통해 도민들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특수재난에 대비 무인파괴방수차, 유해가스 분석장비, 화학보호복 등 필수장비를 보강하고, 유관기관 및 민‧관 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 현장중심의 재난대응능력 기반도 더욱 강화한다.

도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해선 소방서 별로 운영하던 홈페이지를 ‘경기도 119홈페이지’로 통합하고, 각종 소방민원 처리 및 소방안전교육 자료 등도 모바일 웹과 연계함으로써, 도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올 해는 조직의 안과 밖을 아우르면서 충실히 내실을 다지겠다.”며“도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는 경기도소방이 되도록 전 직원이 청마의 해 힘차게 달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