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지난 18일 저녁 연립 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민주당의 새로운 지도자 마테오 렌치와 선거법 개정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탈리아 최대 야당 포르차(전진) 이탈리아 당을 이끌고 있다.
이에 앞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지난해 세금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이탈리아 상원의원직을 박탈당했다.
이탈리아 선거법은 어느 정당도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게 개인이 아닌 정당에 투표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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