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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이마트에 서비스센터 입점 [사진제공=팬택]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IT업계 2위 그룹의 반격이 시작됐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팬택, 피타소프트 등 IT업계 2위 그룹이 제품력 경쟁은 물론 고객 서비스를 파격적으로 강화하며 시장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팬택 최근 올해 서비스센터 이마트점의 2단계 확장 추진 계획을 밝혔다.
팬택은 지난해 고객들이 제품 서비스와 방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마트 15개 지점에 서비스 센터를 입점시켰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 서비스 센터를 운영해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팬택은 서비스센터 이마트 입점 2단계에서는 서울,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과 부산, 광주 등 지방 대도시 지역 중심으로 10곳 이상에 개설하기로 했다, 팬택 측은 이미 이마트와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창현 팬택 고객감동실 실장은 “현재 팬택 서비스센터는 가장 가깝고 편리하고 친절한 서비스 센터가 되어가고 있다”며 “올해 더욱 적극적인 서비스 확장과 혁신을 통해 서비스 1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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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뷰 3년 무상수리 서비스 [사진제공=피타소프트]
피타소프트 자사 차량용 블랙박스 무상 수리 서비스 기간을 3년으로 연장했다.
피타소프트는 올해 1월 구매제품부터 블랙뷰 블랙박스 전 제품을 대상으로 본사 직영 서비스센터를 통해 지원한다. 단 제품 본체가 아닌 일부 액세서리는 제외된다.
또한 피타소프트는 가산동 본사 2층에 블랙뷰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열어 방문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허현민 피타소프트 대표는 “본사 직영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고객 중심의 질적인 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정성 높은 제품 개발과 함께 실제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지원 등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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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타운 [사진제공=애니모드]
고객 서비스 강화로 1위 굳히기에 나선 기업도 있다. 애니모드는 최근 본사 1층에 고객 체험공간 ‘aM타운’을 열었다. 주력 상품인 모바일 액세서리단순한 체험 공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커피, 케익 등 식음료를 판매하면서 고객 누구나 편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임성재 애니모드 부사장은 “현재 삼청동, 홍대 등지에 2호점 개설을 고민하고 있다”며 “고객이 모바일 트렌드를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차별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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