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14 신임임원 331명 합숙교육 종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신규 임원 만찬장이 마련된 신라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삼성그룹 신임임원 교육이 막을 내렸다.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 각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만찬을 마지막으로 5박6일간의 삼성그룹 신임임원 합숙교육이 끝을 맺었다.

이 부회장은 이 날 오후 5시 40분께 호텔에 도착해 만찬장으로 향했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은 근무를 마치고 바로 만찬장으로 갔다고 삼성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삼성그룹 신규임원 331명은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 이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등 각 계열사 사장단이 만찬장을 찾았다.

한편 신규 임원들은 합숙 기간 동안 식사 에티켓 등 다양한 소양교육은 물론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삼성중공업 신임 상무는 “방시혁 작곡가와 강우현 남이섬 대표 등의 성공 스토리 강연이 있었다”며 “삼성인으로서 기본 소양을 배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