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첨단 분석장비교육 예비 졸업생에게 큰 호응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고부가생물소재지역혁신센터(RIC)는 지난 6일부터 예비 졸업생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고용예약 연계 인력 양성 프로그램’ 기술 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

순천향대가 실시하고 있는 인력 양성 프로 그램은 학부생으로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HPLC, ICP, GC 등 첨단 고가 분석장비 교육 기회를 활용해 미래에 자신이 개발하고 싶은 초소형 휴대용 대체식품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바이오분야 필수 분석장비를 활용한 기업 맞춤형 장비활용에 대한 기술 교육이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장비운용과 조작법을 가르치고 있는 순천향대 RIC센터내 식품연구소장 김태현 박사는 "최근 식품분야 등 바이오분야에서 유해성분을 검출하기 위한 분석장비를 다루는 인력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전문 회사에서 분석 장비를 다루기 위해서는 10년 정도의 현장 경력을 쌓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번 교육과정에서 최대한 장비 운용과 조작법을 가르치고 ,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LC-MS/MS 분석장비는 대당 4억원 정도의 고가장비로 시료에 포함된 미량의 유효성분에 대해 1억분의 1이상 분석이 가능한 장비로 원리부터 조작 및 데이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습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날 인력 양성 프로금램의 다른 한 팀인은  중금속 전처리실에서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화장품인 ‘비비크림’을 초단파융해 장치를 활용해 납, 비소, 카드뮴 등 중금속 성분을 분석하기  전(前)처리과정에 참여 하고 있는  RIC센터내 향장품연구소 김미정 선임연구원은 “이 과정은 중금속 성분검사를 하기 위한 전단계로 시료와 산을 투입하고 온도를 200도 이상으로 올려서 유기물을 분해하는 전처리 작업이다”라고 설명하며 I"CP장비에 대한 전문적인 조작법을 가르치고 있다"며, 이 과정은" 여러가지 산을 사용하므로 안전성을 고려해 마스크 및 고글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는 주문도 했다

대전보건대 화장품과학과 3학년 김혜미(여, 23세)씨는 대학 수업과 연계해서 화장품회사 품질관리분야로 진출하는데 대학에서 배우는 것보다도 심화과정이라서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RIC센터장 송호연 교수는 “실제 회사에서 하는 분석업무와 실험을 배우는 과정을 마치게 돼 기업체 취업시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라며 “학부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가장비를 다루는 집중적인 실무교육을 통해 바이오 분야 취업시 실무에 바로 투입 할 수 있는 전문인력양성이 목표다. 그만큼 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여주는 것과 정부의 고용창출 및 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RIC센터는 식약청 ‘화장품품질검사기관’, 의약품에 대한 ‘생물학적 동등성시험기관’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을 운영하고 있어서 장비교육을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가 잘 갖추고 있으며,지난해 하계방학과 이번 동계방학기간에 이 분야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로부터 질높은 교육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과정을 마치면 국가 분석기사 자격증 응시는 물론 화장품 제조사, 식품전문회사, 의약바이오분야, 분석전문 국가기관, 품질관리분야 등으로의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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