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연휴 귀성은 30일, 귀경은 31일 피하세요

  • 전국 2769만명 이동… 수도권·충청권 혼잡

출발일·출발시간대별 귀성·귀경객 비율 전망. <자료: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올해 설 연휴기간에는 전국 2769만명의 고향 또는 여행지를 찾아 대이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 기간 중 귀성길은 30일, 귀경길은 31일 고속도로 이용을 피해야 교통혼잡에 대한 걱정을 덜 듯 하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1월 29일~2월 2일 5일간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276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2738만명)보다 1.1% 증가한 수준이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556만명으로 지난해(548만명)보다 1.1%, 평시(337만명) 대비 64.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설 당일인 31일에는 가장 많은 662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귀성기간은 29~31일로 1297만명, 귀경기간인 31일~2월 2일에는 1472만명이 각각 이동할 것으로 추산됐다.

귀성교통량도 30일 57.3% 집중되고 귀경은 31일과 2월 1일이 각각 39.5%, 41.4%여서 이 기간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체 통행 중 수도권 관련 통행이 40% 이상이어서 수도권과 충청권역 고속도로 혼잡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설문조사 결과 귀성 시 설 연휴 첫날인 30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40.6%로 가장 높았다. 귀경은 설 당일인 31일 오후와 다음날인 2월 1일 오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32.9%와 27.4%를 차지했다. 이후 일요일인 2일까지는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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