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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전 의원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오영훈 전 도의회 운영위원장((사)제주미래비전연구원장)이 20여년간 몸 담아온 민주당을 떠난다.
이번 탈당에는 또다른 민주화세력을 찾아 떠나는 요구로 ‘안철수 신당’행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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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전 도의회 운영위원장이 2여년간 몸 담아온 민주당에 탈당원서를 직접 제출하고 있다.
오 전 위원장은 27일 오전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실을 찾아 민주당 탈당원서를 직접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95년 9월 새정치국민호의 창당 발기인으로 민주당에 몸담아오며 민주당 소속 광역의원으로 2차례 당선됐다.
하지만 지난 19대 총선에서 제주도내에서는 유일하게 당내 경선에 참여했으나 고배를 마신 이후 그 동안 사실상 정치를 떠났었다.
그동안 제주미래비젼연구원장을 맡으면서 복지국가 및 제주의 미래 비전에 대한 연구 활동을 하면서 더 넓은 안목과 비전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오 전 의원장은 “그동안 몸담아왔던 민주당을 떠나지만 정권교체와 민주주의 수호 및 복지국가 건설의 과정에서 언젠가는 다시 만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면서 “앞으로 제주의 미래 비전을 새롭게 하라는 도민적 요구와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길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백지 상태에서 새롭게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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