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지난해부터 전문상담기관 통해 ‘전직원 심리상담교육’ 실시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해 7월부터 각종 스트레스에 따라 정신적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직원들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직원 정신건강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직원들의 정신건강 심리상담을 위해 EAP서비스 전문기업인 세인엠엔에프와 위탁계약을 맺고 직원과 가족들에게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AP서비스란 직원들이 일상생활에서 각종 스트레스와 개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그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 상담 ․ 교육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직무, 가정·자녀, 중독, 심리검사, 부부·이성, 법률, 세무, 경력 등이 포함된다.

프로그램은 ▲개인 스트레스 수준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스트레스 검사 ▲전화 이메일 대면상담 등 다양한 방법의 심리상담 ▲애니어그램, MBTI, K-KSEG(한국형 성격검사) 등 심리검사 ▲직원과 가족 대상 강연인 집단상담 등 심화프로그램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6개월간의 EAP서비스 운영을 통해 총 626명의 스트레스 진단이 이루어졌고, 이 중 80명이 168회에 걸쳐 전문가 상담을 받았다.

상담주제는 정서, 부부·자녀, 직장 등의 빈도순으로 파악됐으며 상담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만족도가 80%로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구는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민서비스 질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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