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 편안한 설명절 위해 구슬땀 흘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설 연휴기간 동안 도민들의 편안한 명절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 눈길을 끈다.

경기도소방은 연휴 기간 5천369건을 출동하고 15,256건의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도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재난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5박 6일간의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결과, 화재 41건, 구조 806건, 구급 4,522건을 출동해 3,586명을 구조했다.

이를 전년 설 연휴 기간 출동건수와 비교해 보면 화재 21%(7건), 구조 9.7%(71건), 구급 12.4%(499건)가 증가해 연휴가 길어진 만큼 전 부분에 걸쳐 사건사고도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 AI 방역지원을 위해 262회에 걸쳐 1153톤의 급수를 지원하고, 위치추적 224건, 실종자수색 17건, 문개방 108건, 동물구조 97건 등 도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119생활안전서비스도 제공했다.

또 지난해 응급의료정보센터의 전화번호인 ‘1339’가 폐지되고 ‘119’로 통합 운영되면서 소방에서 각종 의료상담에서 긴급출동 이송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총 15,256건의 다양한 문의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접수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올 설 연휴는 작년보다 길어 사건사고가 다소 많았지만, 고향에 가지도 못하고 24시간 도민의 안전을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임해준 소방대원들의 노력과 도민들의 성숙된 안전의식으로 큰 사고 없이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