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측 “목욕탕 논란 속 나체 여성 없었다…원본에도 없어”

[사진=SBS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남녀를 가리지 않고 공중목욕탕의 내부를 실루엣 처리해 방송에 내보내며 구설수에 오른 SBS ‘오 마이 베이비’ 측이 ‘원본’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SBS 측은 5일 아주경제에 “방송된 목욕탕 내부 장면 중 여자 탈의실 쪽 여성들은 전부 옷을 입고 있었다”며 “미리 사전에 양해를 구한 만큼, 우려하고 있는 나체 모습 등은 원본 영상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오마베’ 홈페이지에는 시청자 게시판이 없다. 시청자와의 소통에 미흡한 부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관계자는 “모든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시청자 게시판이 들어가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문을 연 뒤 “‘붕어빵’이나 ‘오마베’의 경우 어린 출연자들이 있어 악플 등에 대한 대비책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청자 게시판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방송된 ‘오마베’에서 그룹 엠블랙 미르는 조카 하진 군과 함께 목욕탕을 방문했다. 이 때 한 남성이 탈의한 채로 누워 있는 모습이 실루엣 처리된 상태로 방송됐으며 여탕 쪽 역시 전파를 타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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