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원자력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실시

지난해 IAEA 야마노 사무총장과 인턴 간담회에 원자력 글로벌 인턴십 1기 참가자 중 IAEA 근무자 5명이 참여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이 2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원자력 분야의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차세대 원자력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2014년도 원자력 글로벌 인턴십 지원 사업에 참가할 대학생을 모집한다.

원자력 글로벌 인턴십 지원 사업은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이 원자력 분야 차세대 글로벌 인력양성을 위해 원자력계 최초로 실시해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인턴십에 선발된 참가자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최대 6개월 간 해외 원자력 관련 국제기구 및 연구기관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경제개발협력기구 원자력위원회(OECD/NEA), 호주 원자력과학기술원(ANSTO) 등에 인턴으로 파견돼 글로벌 실무경험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모집 대상은 국내 이공계 대학 4학기 이상 이수한 자 및 석사과정생, 졸업 후 3년 이내 미취업자, 평균 성적 B0 이상,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성적 보유자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원자력 관련 전공자와 저소득층 및 취업취약계층 등은 우대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은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 검사, 3차 심층면접 및 해외 파견기관과의 적합성 심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선발된 인턴은 해외 파견 기관의 국제 공동연구 정보 수집 및 분석, 국제기구 협력사업 운영 지원, 정부 주관 국제행사 현장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비, 항공료 전액과 현지 체재비 일부 및 해외체류 안전보험 가입과 함께 현지 전문가가 경력개발 및 미래비전 설계를 위한 멘토서비스도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2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원자력 글로벌 인턴십 공식 홈페이지(internship.neti.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원자력협력재단 교육협력센터(042-867-0183)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기 미래창조과학부 우주원자력협력과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원자력 글로벌 인턴십 지원 사업이 우리나라 원자력계의 대표적인 차세대 글로벌 인력 양성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지난해 원자력 글로벌 인턴십 지원 사업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국내 원자력 전공 대학(원)생을 3곳의 해외 국제기구 및 연구기관에 파견한 결과, IAEA에 파견된 인턴 2명이 인턴 근무 후 현지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