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치맥 열풍… '별그대' 인기 이정도였나

'별에서 온 그대' 중국 치맥 열풍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중국에 치맥 열풍이 불고 있다. '별그대' 때문이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제작사 측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는 '별그대' 열풍이 불고 있다.

극중 천송이(전지현)가 즐겨 먹던 치맥(치킨과 맥주)까지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 한국 잡지를 파는 곳과 한국의 치킨집에서는 2시간 이상 줄을 서서 살 만큼 인기가 많아졌다.

중국에 치맥 열풍이 부는 정도의 인기를 반영하듯 중국의 CCTV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도교수, 별에서 왔나?'라는 주제의 방송을 약 9분간 내보냈다. 웨이보와 바이두 검색어 탑 5중 4개가 '별그대'와 관련되어 있다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3월 2일 기준으로 전지현의 웨이보 인물 검색 순위는 1위, 김수현은 10위다. 김수현의 웨이보 팔로워 수는 460만을 넘어선 상태다.

북경 제2외국어 대학교 교수는 "'별그대'의 도민준이 가져온 것은 한국 문화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한국의 문화, 습관, 유행 등을 중국에 가져왔다. 단순한 사회적 현상을 넘는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인터넷 방송 보기 주요 사이트인 iQiyi, pps, LETV, kankan, PPTV에서 '별그대' 조회 수는 3월 1일 기준 22억 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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