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첫 바이오신약 국내 임상 승인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독은 자가염증질환 항염증 치료제 ‘HL235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1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혀다.

HL2351은 한독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바이오벤처 제넥신과 2006년 공동 연구에 나선 후 처음으로 임상 승인 받은 바이오신약이다. 

희귀질환과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적응증(효능·효과) 획득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하루에 한 번 주사해야 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1~2주에 한 번만 투여해도 약 효과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임상1상은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시행된다. 회사는 이 제품이 희귀의약품 분류, 신속 승인이 가능해 오는 2017년 2·4분기에는 품목 허가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HL2351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을 온전히 대체할 지속형 제품”이라며 “향후 글로벌 기업에 높은 가치로 기술이전을 하거나 추가적인 공동개발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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