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토종닭 판매 행사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출하를 못한 일부 토종닭농가의 고충을 듣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지난 3월 7일, 10일 2일간 부여축협 및 양계협회와 공동으로 토종닭 팔아주기 운동을 가졌다.
부여 5일장날 부여축협 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몰려든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준비한 토종닭 3300마리 시가 3300만원어치가 순식간에 동났다. “믿을수만 있다면 소비심리는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군 관계자는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해 주신 군민에게 감사드리고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소비심리가 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행사를 개최하여 AI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AI발생으로 원종계 및 육계 13만여수를 살처분하고 거점초소 5개소 등 방역초소 16개소를 24시간 운영, AI의 확산방지를 위해 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