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즐거운 실험’ 10주년 ‘스페이스닷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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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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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다음커뮤니케이션]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지난 2004년에 시작한 제주 이전 프로젝트인 ‘즐거운 실험’이 오는 9일로 만 10주년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 2004년 3월 제주도와 ‘제주 프로젝트추진협약’을 맺고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위치한 펜션을 개조해 같은 해 4월 9일 인터넷지능화연구소(Net Intelligence Lab)을 열고 제주도에서의 즐거운 실험을 시작한바 있다.

이어 다음은 2004년 6월에는 미디어다음을 운영하는 미디어본부를, 2006년 2월에는 다음글로벌미디어센터(GMC)를 완공해 입주했고, 2009년 3월 본사를 제주로 옮길 것을 주주총회에서 의결했다. 2012년 4월 다음의 본사인 스페이스닷원(Space.1, 사진)을 오픈하고 제주에서 즐거운 정착을 시작했다.

특히, 다음은 ‘즐거운 실험’ 10주년을 맞아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두 번째 사옥인 스페이스닷투(Space.2)와 직원 자녀들을 위한 직장보육시설 스페이스닷키즈(Space.kids)를 오픈한다.

스페이스닷투에는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고 도와주기 위하여 프로젝트 룸 6개와 공동작업장인 ‘땀’, 가볍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휴게공간 ‘바이오스(BIOS)’ 등이 들어섰으며 건물 중앙에 넓은 광장과, 중앙 복도에 화장실과 수돗가를 배치해 직원들간의 우연한 만남과 소통이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스페이스닷투 옆에는 2만8117㎡에는 지상 2층, 연면적 1446㎡ 규모의 친환경 직장보육시설 스페이스닷키즈가 들어섰다. 제주의 오름을 형상화한 스페이스닷키즈는 총 8개의 보육실과 영아를 위한 수면실, 영유아를 구분한 2개의 실내 놀이터와 학부모 대기공간, 어린이 도서실, 식당 등을 갖췄으며 최대 180명의 직원 자녀들을 보살피게 된다.

다음 최세훈 대표는 “다음의 즐거운 실험 10년은 제주 이전 초기의 도전을 넘어 지속 가능한 구성원, 지속 가능한 회사,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설레는 정착'의 시작이었다"며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허브 제주국제자유도시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발전연구원은 이날 ‘제주 이전 10년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다음이 제주에 이전한 이후 생산유발효과 189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042억원, 고용유발효과 2705명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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