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인천공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 「Afternoon Dejavu」에 초대합니다!

  • 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펼쳐지는 인천공항 자체 제작 음악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365일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하는 인천국제공항이 오직 인천공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제작공연을 이번 달부터 선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는 인천공항만의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오후의 특별한 음악회를 콘셉트로 한 공연 ‘Afternoon Dejavu(애프터눈 데자뷰)’를 기획해 지난 1일부터 이용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이 자체 기획·제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팝페라, 뮤지컬,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배우들을 대상으로 올해 초 공개오디션을 열어 실력파 신인들을 선발해 공연진을 꾸렸다.

‘Afternoon Dejavu’는 아시아, 유럽, 미주 등지에서 여행하고 돌아와 인천공항에 모인 4명의 개성 넘치는 친구들이 들려주는 여행이야기와 추억의 노래로 구성돼있다.
 

오직 인천공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 「Afternoon Dejavu」에 초대합니다!

우리나라 대표민요 ‘아리랑’을 비롯해 ‘Mai Piu Cosi Lontano’, ‘첨밀밀’, ‘베사메무초’ 등 세계 각국의 대표곡들과 특별한 연출이 만나 한편의 뮤직드라마와 같은 팝페라가 제작됐다.

‘Afternoon Dejavu’ 공연은 매일(화요일 제외) 오후 3차례(15:30, 16:30, 17:30)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특히 세계인들에게 익숙한 노래들로 구성돼있어 인천공항을 찾은 여러 국적의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대만여객(Jack Chao, 46)은 “환승하다 시간이 남아 뭘 할까 고민하다가 나와 봤더니 공연을 하고 있어 놀라웠다”면서 “공항에서 공연 하는 것은 처음 봤고, 365일 내내 하고 있다니 더욱 놀랐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민요 ‘아리랑’을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또 한 번 듣게 되어서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Afternoon Dejavu’ 외에도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매주 화요일에는 지역예술단체와 사회적기업 예술가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4월 한 달간은 인천공항이 다문화 사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직한 다국적 다문화노래단 ‘몽땅’의 공연을 화요일마다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밀레니엄홀 공연무대는 ‘Gallery in Garden’이라는 테마 아래 아름다운 주변 조경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임진각 평화의공원 대한민국 대표작품에 선정되며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은 조각가 송운창의 설치미술작품 ‘I’m Pine’이 전시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여러 작가의 참여를 통한 무대갤러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도착․출국여객 및 환승여객의 주요 동선에서 다양한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표적인 문화공항(Culture-port)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중 열리는 상시문화공연, 왕가의산책 퍼레이드, 한국전통문화센터와 한국문화거리, 미디어월, 공예 전시관 등 12개소의 문화시설에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대표하는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연간 개최하는 문화공연만 7,400여 회에 달해, 일상에서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공항이용객 및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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