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우크라이나 갈등 심화, 내전 직전으로 내몰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갈등이 심화돼 내전 직전으로까지 내몰고 있다고 우려했다.

15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늦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통화에서 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갈등의 급격한 확산이 사실상 우크라이나를 내전 직전 상황으로 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통화에서 두 정상은 오는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있을 우크라이나 사태 당사국 회동이 중요하다는 데에 있어선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위성방송 러시아투데이(RT)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제네바 회동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완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