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박원순 시장 주재로 긴급 지원대책 회의를 열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헬기 2대, 전문 잠수부 8명, 특수보조인력 2명, 항공요원 6명을 파견했다.
시는 사고 현장 수심이 깊고 시계가 흐려 잠수부들의 구조 작업이 지연되는 것으로 안다며 전문 잠수부 15명을 추가로 대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대형 사고로 심리적 충격을 호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심리치료를 요청하고 있어 전문 상담사도 최대 120명까지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부터 지원대책반을 가동,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비상대기하고 있다.
이 대변인은 "현직 서울시장이기 때문에 현지 방문계획은 당분간 없다"며 "서울시는 대형사고에 따른 시민 불안과 동요를 막기 위해 한강 선박, 지하철, 주요 공사장에 대한 감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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