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1980선 회복…외인 9거래일만에 '사자'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순매수한 덕분에 1% 넘게 올라 198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2.48포인트(1.14%) 오른1987.42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8일부터 12일까지 순매도(장 마감 기준)를 기록하던 외국인은 1639억원 순매수세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이 999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거들고 있다. 반면 개인은 270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1887억원 매수 우위다.

상승 업종 비중이 하락 업종 비중을 크게 웃돌고 있다. 기계가 2.26% 오르고 있는 가운데 철강 및 금속(1.92%), 운송장비(1.85%) 등이 선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입원 소식에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이 커진 삼성전자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1% 넘게 올라 140만원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외국계 순매수세가 몰려 장중 4만2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네이버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정보기술 업체들이 5% 가량 급등 마감했다는 소식에 3% 후반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