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경찰서(서장 박종민)는 “세종시민이 긴급한 상황에 112 신고를 할 때 자신의 위치를 자세히 몰라 경찰 출동이 늦어지는 것을 착안 위치 사각지대에 ‘112 신고용 표지판’을 부착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112 신고용 표지판은 ‘호수공원·세종’ 표지판 2가지로 나뉜다. 각각의 표지판에 1번부터 번호를 매긴 후 도로변이나 건물에 표지판을 붙이며 시민이 112 신고를 할 때 표지판의 번호를 보고 알려 주변 경찰은 번호판 위치로 출동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세종경찰은 1차로 날이 따뜻해지면서 호수공원(둘레 약 4.4㎞)에 시민들이 몰려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자신의 위치를 몰라 신고 시간이 늦어지고 있어 표지판을 부착하여 시행하고 있다. 시민들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호수공원 가로등에 붙은 번호만을 알려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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