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사회봉사의 효과가 국민들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국민들로부터 사회봉사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신청을 받아 보호관찰소에서 적절성을 심사한 후 집행하는 「사회봉사명령 국민공모제」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인천 서구 백석동에 소재한 노인요양시설인 ‘신생전문요양원’의 국민공모제 신청으로 실시하였다.
영정사진을 찍어 두면 장수한다는 속설이 있어, 이날 요양원 4층 강당에는 한복을 차려입으신 33명의 어르신이 모여 있었으며, 좀 더 젊고 예쁘게 찍기 위해 거울 앞에서 치장하는 어르신들 모습에 사회봉사 대상자의 얼굴에도 봄날의 햇살처럼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인천서부보호관찰소 무료 영정사진 촬영 및 제작 사회봉사로 큰 호응
요양원 내 독거노인 80세 김모 어르신은 영정사진을 찍어두고 싶었으나, 가격이 부담되어 지금껏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영정사진을 생전에 남길 수 있다며 눈시울을 붉히고, 인천서부보호관찰소 관계자 및 사회봉사대상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한편, 인천서부보호관찰소 안종백 소장은 “이번 영정사진 촬영 및 제작 봉사는 고령의 노인과 치매환자들에게 경제적, 정신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없이 기쁘며, 더욱 적극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따뜻한 보호관찰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