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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변 사장이 지난 15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연임한 변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16년 3월까지로, 임기가 1년 10개월 이상 남은 상태다.
대표이사직은 통상 1년 단위로 재계약토록 돼 있지만, 의사회 의결을 거친 공식 임기는 2년 가까이 남았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현재 경영진단평가가 진행 중인 상태로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평가 결과와 변 사장의 사임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경영진단평가는 태광그룹 전체 계열사가 순차적으로 받고 있고, 흥국생명에 대한 평가는 지난달 시작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변 사장은 지난 1984년 흥국생명에 입사했으며 지역사업단장과 총괄 전무를 거쳐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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