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열우물테니스경기장 주변 도로의 보행환경 및 경관 개선사업을 벌였다.
열우물테니스경기장은 지난 9월 준공됐다.
하지만 경기장 주변 지역은 오래된 공장과 자동차 수리점, 소규모 상가 건물이 많고 보행자의 통행에 다소 불편이 있었다.
또 이곳의 지명인 ‘열우물(十井)’의 상징성과 지역 정체성을 살리려고 산책로 주변에 다양한 이미지의 우물 동판과 함께 친환경적인 목재 담장을 설치했다.
열우물사거리에서 체육공원 진입부 양측에도 우물을 주제로 한 상징조형물도 세웠다.
구 관계자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나무를 심어 부족한 녹지를 조성하고, 마을 지명을 살리는 조형물을 설치해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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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물경기장 주변‘걷고 싶은 거리’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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