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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22일 “이번 선거에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은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침묵시위 어머니단체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세월호 참사 37일째다. 한 달 넘는 기간 동안에 온 국민의 마음이 가난해진 것 같다”며 “(정말) 우리나라 밑바닥을 본 것 같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정도가 아니고 속도가 중요한 나라가 됐다”며 “과정보다 결과, 질보다 양, 기본보다 효율을 중시하는 기본과 원칙의 무시, 편법과 변칙이 횡행하는 우리의 민낯을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6·4 지방선거 전망과 관련해 “정말로 진심과 진정으로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가 완전히 다른 나라를 만들겠다는 진심을 가지고 정말 성심껏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치세력만이 제대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을 시작으로 대전시장 선거에 나선 권선택 후보 등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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