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분기 경제, 연율 7.6% 성장… 2분기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6-09 15: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일본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상승했다. 기업 지출이 늘면서 전에 발표한 잠정치보다 소폭 늘었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6.7% 성장했다. 앞서 일본 내각부가 발표했던 잠정치 5.9%보다 높다. 블룸버그 전문가의 평균 전망치인 5.6% 보다도 높다.

지난 4월 소비세 인상 이후 일본 경제 전망이 암울해졌으나 비즈니스 투자의 강세가 회복세로 이끌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비즈니스 투자는 전분기대비 7.6% 성장했다. 이전 4.9% 성장보다 상향조정됐다. 소비자 지출은 이전 잠정치 2.1%보다 증가한 2.2% 늘어났다. 

경상수지 흑자는 1874억엔은 전문가 예상치인 2877억엔보다 크게 감소했다. 3개월 연속 경상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7804억엔 적자를 냈다. 

블룸버그는 2분기 일본 경제성장률이 3.5%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베 총리가 소비세를 8%에서 10%로 올릴 가능성을 두고 경제가 위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의 니시오카 준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하반기 일본 경제는 아베 총리가 소비세를 인상할 것인가에 따라 달렸다. 

경제가 약해지면 경기부양책 또는 재정 완화책이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바클레이스 JP모건체이스 등 대부분 은행들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이례적인 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