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10명중 7명 “문제해결력 위해 사고력수학 공부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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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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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영재 사고력 수학교육기업 시매쓰가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한달 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429명을 대상으로 사고력수학 학습 행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96명인 69.0%가 사고력수학 학습을 시키는 가장 큰 이유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향상’을 꼽았다.

이어 ‘수학 흥미 부여’가 15.6%, 영재교육원, 경시대회 준비 7.7%, 수학 성적 향상이 7.7%로 뒤를 이었다.

사고력수학교육 효과가 나타난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4~6개월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2.2%로 가장 많았고 1~3개월 24.5%, 1년 이상 17.9%, 7~9개월 14.5%, 9개월~1년 11.0% 순으로 이었다.

사고력수학학습 후 나타난 변화로는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 증가라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 이상인 52.0%에 달했고 사고력 향상이 32.6%, 공부 습관 형성은 8.4%, 성적향상이 6.5%로 조사됐다.

초등 시기에 중학교 선행이 필요한가라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응답한 부모가 43.8%로 가장 많았고 보통이 31.7%, 매우 그렇다 15.9%, 그렇지 않다 7.5%, 전혀 그렇지 않다 1.2% 순으로 절반 이상의 학부모가 선행학습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선행학습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는 질문에는 한 학기가 35.5%로 가장 많았고 1년이 30.5%, 1~2년 22.7%, 2년 이상 8.0%, 필요 없음 3.4% 순이었다.

‘수학 교과서 개편 후 학교 시험이 어려워졌나’라는 물음에는 39.1%인 172명이 그렇다고 답했고 보통이 35.2%, 그렇지 않다 13.4%, 매우 그렇다 8.2%, 전혀 그렇지 않다 4.1%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부터 초등 수학교과서가 스토리텔링형으로 바뀌었고 평가 역시 서∙논술형 비중이 확대돼 학습에 대한 생소함이 체감 난이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자녀가 어떤 고등학교로 진학하기를 희망하나’라는 질문에는 자율형사립고가 26.0%로 1위였고 일반고 23.7%, 과학고 20.7%, 외국어고 20.5%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영재학교라고 답한 응답자는 9.1%였다.

조경희 시매쓰 수학연구소 소장은 “진도와 성적에 급급해 개념과 원리 이해 없이 반복적인 문제풀기에만 치중한다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욕을 상실해 초등학생 때부터 수학과 담을 쌓을 수 있다”며 “어릴 때부터 호기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재미있는 사고력 활동을 유도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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