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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둘째날 아이언샷을 하는 임지나. [사진=KLPGA 제공]
임지나(27·한국피엠지제약)가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임지나는 2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를 쳤다.
그는 2라운드합계 5언더파 139타(71·68)로 ‘리더 보드’ 맨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권 선수들보다 3타 앞섰다.
임지나는 200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했다. 2007년 ‘로드랜드 왕중왕전’과 2009년 ‘LG전자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첫날 68타를 치며 단독 1위였던 최가람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6개로 2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갔다.
김하늘(비씨카드)과 홍진의는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6위에 자리잡았다. 코스가 까다롭게 셋업된 까닭인지 2라운드합계 언더파를 친 선수는 7명에 불과했다.
올시즌 K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둔 백규정(CJ오쇼핑)은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17위, 지난해 챔피언 전인지(하이트진로)는 4오버파 148타로 공동 3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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