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7월 경기 ‘여전히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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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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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 94.0 기록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국내 기업들은 7월에도 기업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세월호 사태로 인한 내수부진과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경기 둔화 등이 이유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7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4.0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이는 6월 전망치 94.5에 이어 2개월 연속 100을 밑돈 것으로,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개선을, 100을 밑돌 경우 경기가 더 안좋을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많다는 뜻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98.1), 수출(96.9), 투자(98.1), 자금사정(98.1), 재고(102.5)*, 고용(96.7), 채산성(97.1) 등 모든 부분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 6월 실적치는 91.3을 기록하여, 3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였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94.6), 수출(93.6), 투자(97.5), 자금사정(95.9), 재고(105.4), 고용(98.3), 채산성(93.4) 등 모든 부분에서 부진했다.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최근 기업들은 급격한 원화절상을 우려하고 있으며, 체감경기 또한 아직 세월호 사고의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면서 “경기회복과 내수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기조 유지 및 경제혁신, 규제개혁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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