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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3일 다이내믹 프레스티지 세단 ‘뉴 아우디 A8’를 국내에 선보였다.[사진=아우디]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우디는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기술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한 ‘뉴 아우디 8’을 국내 시장에 본격 판매한다.
아우디 코리아는 3일 학동사거리에 위치한 특별 전시장 A8 아트플렉스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한 단계 올린 프리미엄 세단 뉴 아우디 A8을 공식 출시했다.
뉴 아우디 A8은 최고사양인 A8 L W12와 고성능 모델 S8을 비롯해 TDI 디젤 엔진 모델 5종, TFSI 가솔린 엔진 모델 3종 등 총 10개 모델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모두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독보적 풀타임 4륜 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결합했다.
국내에 시판되는 뉴 아우디 A8 10개 모델의 국내 기본 판매가격은 1억2670만원부터 2억5310만원까지다.
뉴 아우디 A8 은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코너링시 조향 방향으로 라이트 광도를 높여 주는 것이 특징이며 맞은편과 전방 차량을 동시에 8대까지 감지해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는 방해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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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8'의 최고사양인 A8 L W12 모델[사진=아우디]
아우디는 A8 차량에 일반 스틸 차체 보다 약 120~140kg까지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 기술 ASF(Audi Space Frame)를 적용했다.
100%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이 차체는 같은 사이즈의 스틸 차체에 비해 40% 가량 무게가 덜 나가 연비를 향상시켰다. 알루미늄이라는 재료의 특성상 노면으로부터 오는 진동을 흡수하기 때문에 승차감도 향상됐으며 알루미늄 차체는 부식이 적고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뉴 아우디 A8은 이 외에도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사고 발생 시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2차 추돌 방지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사양들이 탑재되어 있다.
뉴 아우디 A8 L W12는 최고 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63.8kg.m의 강력한 성능과 실린더 온 디맨드(COD) 기술로 효율성까지 겸비한 6300cc W12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을 탑재했다.
뉴 아우디 S8은 V8 4,000cc 트윈터보차저 엔진을 적용해 520마력, 66.3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1초에 주파한다.
뉴 아우디 A8의 가격은 △A8 50 TDI 콰트로 1억2670만원 △A8 L 50 TDI 콰트로 1억4190만원 △A8 L 50 TFSI 콰트로 1억4660만원 △A8 60 TDI 콰트로 1억4380만원 △A8 L 60 TDI 콰트로 (5시트) 1억6490만원 △A8 L 60 TDI 콰트로 (4시트) 1억7840만원 △A8 L 60 TFSI 콰트로 (5시트) 1억6460만원 △A8 L 60 TFSI 콰트로 (4시트) 1억7,810만원 △A8 L W12 2억5310만원 △A8 S8 1억8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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