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장모 씨는 “편집이 이상한건가, 구성이 이상한건가. 어수선하고 흐름도 없고. 본인들만의 회식자리에 그냥 아는 사람 데려온 기분. 케이블 방송 따라가려고 하지 말고 독자적인 개발 좀 하세요. 멀쩡한 프로그램 죽여가면서 뭐 하시는 거죠?”라고 독설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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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에는 단 3개의 게시물만 있다. 이모 씨는 “문소리씨 산후우울증 이야기 나오는 부분에서 자막에 ‘간호원이 아기를?’ 공중파 방송에 자막이 이게 뭡니까? 간호원은 누굽니까? 정확한 명칭 써주세요. 간호사입니다”라고 말했고 최 모 시청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서너번씩 반복하는 것, 요즘 예능프로 다 그렇게 합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이군요. 밥숟갈을 넣어주는 게 아니라 밥을 씹어서 입에 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도 숟가락을 들어야 할지, 젓가락을 들어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며 “그리고 스태프들 웃음소리까지 들어야 합니까? 정도껏 좀 합시다”라고 비난했다. 또 폐지를 원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제 첫 방송을 한 상황에서 ‘가혹한 시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만큼 준비를 허술히 한 제작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더 타당하진 않을지. 걸음마를 시작한 ‘매직아이’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