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영재교육원, 과학 지식 나눔 재능기부 봉사활동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고덕남) 강화영재교육원 3학년 학생들은 지난13일 소외된 이웃을 찾아 자신의 과학 재능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봉사활동은 강화에 위치한 노인 요양 복지시설인 ‘성안나의 집’에서 평소 갈고 닦은 과학의 내용을 노인들에게 알리고 함께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배려‧섬김‧나눔을 실천하는 학생을 기르자는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강화영재교육원 학생들은 팔에 힘이 없어 특별활동을 즐기기 힘든 노인들을 위해 손과 발이 되어 함께 활동하였으며, 노인들의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하도록 협조하였다.

이 자리에 참가한 학생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힘을 합쳐 다빈치 다리를 만들고, 환상의 빛 상자를 완성하여 각도와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빛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모기퇴치스프레이를 만들어 여름 필수품으로 선물을 해드렸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강화 영재교육원 학생과 노인들이 모두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생활 속 모든 것이 과학이라는 인식을 갖는 자리가 되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보성(3학년) 학생은 “영재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이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옆에서 자세히 가르쳐 드렸더니 재미있게 같이 만들고, 실험하고 즐거워 하셨다.
 

강화영재교육원, 과학 지식 나눔 재능기부 봉사활동 실시[사진제공=인천강화교육지원청]

오늘 편찮으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도와 과학 실험을 하였지만, 오히려 질서와 따뜻한 배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하나 하나에 보여주신 정성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과도 함께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에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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