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 최초 여성 심사위원장 로렌 코놀리 선정

[사진=부산국제광고제 총괄 심사위원장 로렌 코놀리.]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가 올 해 광고제의 심사를 책임질 심사위원단을 발표했다.

심사위원의 수장 역할인 총괄 심사위원장에는 로렌 코놀리(Lauren Connolly, BBDO뉴욕 ECD)가 여성 최초 총괄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되어 높아진 여성 광고인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필름, 라디오, 옥외광고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로렌 코놀리는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뽑은 ‘광고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여성 33인’ 중 한 명이자 역대 슈퍼볼 광고 중 가장 유머러스한 광고로 손꼽히는 ‘M&M초콜릿’ 광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유명하다.

로렌 코놀리 외에도 발레리 쳉(Valerie Cheng, JWT 싱가포르 CCO), 오혜원(제일기획 ECD), 지지리(Gigi Lee, Y&R말레이시아 ECD) 등 세계적인 유명 여성 광고인이 심사위원으로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 광고계에 부는 여성 파워를 실감할 수 있다.

올 해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단은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 역대 최고의 구성으로, 보다 공정하고 우수한 작품을 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과 직급, 성비 등 다양성을 고려해 심사위원을 선정했으며, 지역적으로도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전 대륙을 아우른다. 또한 CEO를 비롯해 한 회사의 크리에이티브를 총 책임지는 CCO(Chief Creative Officer)의 비율이 그 어느 때보다 높으며,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 역시 상당수 차지한다.

총 58개국 193명의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한 부산국제광고제는 예선심사를 마친 1,666편의 본선진출작을 놓고 오는 8월 19일(화)까지 두 차례 본선 심사를 거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열리는 세계 최초의 융합 광고제로, 창조경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등이 후원하며,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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