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포천습지에 황새 인공둥지 설치

  • 인공 복원된 황새 이동의 세계 첫 사례

아주경제 경남 정하균 기자 = 김해시는 화포천습지에 날아온 황새(봉순이)인공둥지를 22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황새는 지난 2012년 일본에서 인공 부화 후 자연 방사해 큐슈, 대마도를 거쳐 금년 3월 김해 화포천습지 까지 700km를 이동한 사례로써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모아 왔다. 

지난 4~5월에는 NHK, 요미우리·아사이신문 등 일본 방송사와 언론사가 앞다퉈 특집기사를 내 보냈다.

7월에는 일본 기노사키초등 등 9개교 학생 20명이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을 방문해 습지체험과 친환경 유기농법의 중요성을 배워갔다.

그 답례로 람사르재단 관계자와 생태학습관장이 일본에서 개최된 황새보존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화포 천습지의 복원사례와 생태공원의 다양한 습지 네트워크를 소개해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에 김해시는 동절기 관찰후 임시계류장과 인공둥지탑을 추가 설치하는 등의 황새방사거점 조성사업을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의 자문을 받아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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