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GREE), 라인과 공동 출자 신설법인 ‘에픽 보야지’ 기본합의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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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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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GREE)]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그리(GREE)는 (대표 다나카 요시카즈)는 라인(대표 모리카와 아키라)과 공동 출자하는 신설법인 에픽 보야지(Epic Voyage)에 대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설법인 에픽 보야지는 모바일게임의 선구자로 활약하며 뛰어난 개발 능력을 축적해 온 그리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라인 양사의 강점을 결합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양질의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라인의 마스다 준 상급집행임원 CSMO는 “라인 게임은 2012년 11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자사 게임 및 외부 콘텐츠 제공업체와 제휴해 개발한 게임 콘텐츠를 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며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왔다”며, “일본의 최대 네이티브 앱 개발사인 그리의 우수한 개발 능력과 지금까지 축적해 온 성과 등을 바탕으로 현재 라인 게임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충족시켜줄 곳이기에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그리의 아오야기 나오키 이사 집행임원상무는 “일본, 미국, 한국의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글로벌한 모바일게임 개발을 진행 중에 있는 그리가 지금까지 키워온 개발력을 살려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니, 라인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유저들에게 새로운 게임의 경험과 놀라움을 선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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