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중앙총부·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박남수 천도교 교령과 김대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김석태 동학농민혁명 유족회장 등 동학혁명 관련 단체 관계자들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천도교를 비롯해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이들 단체는 ‘사람, 다시 하늘이 되다’란 주제로 120주년 기념사업을 벌이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창의문(倡義文)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지도자들은 창의의 기치를 들었으니 그들의 혁명은 세계혁명사에 빛나는 지표가 됐다”며 “동학농민혁명 정신은 3·1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민족의 가슴에 이어져왔다. 국가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전국화·세계화·미래화로 그 이상을 바로 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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