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포스터 속 이서진·옥택연, 멍 때리는 이유

'삼시세끼' 포스터[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삼시세끼'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7일 오후 첫 방송되는 tvN '삼시세끼'의 포스터가 공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이서진과 옥택연은 한눈에도 시골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집 앞의 평상에 넋이 나간 듯 앉아 있다. 이서진은 땀을 흘린 듯 반팔 티셔츠에 어깨에는 수건을 걸치고 있으며, 헐렁한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옥택연은 옆에 앉아 작은 새끼 강아지를 바라보고 있다.

그 뒤로 메주, 소쿠리 등 시골을 느끼게 하는 정겨운 소품들이 알록달록한 꽃과 나무들과 어우러져 따뜻함을 주지만, 정작 그 속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은 지친 기색이 역력해 웃음을 주고 있다. 포스터 아래 첫 방송 날짜는 최근 시청자에게 쓴 손글씨 인사로 화제를 모았던 나영석 PD가 직접 쓴 것으로 알려졌다.

나영석 PD는 포스터에 대해 "강원도 정선의 '삼시세끼' 촬영현장에서 실제 촬영 중간 쉬고 있는 두 사람을 촬영한 컷이다. 두 사람이 앞서 3시간 가량 좌충우돌하며 점심 한끼를 해치웠는데, 그 다음 저녁 끼니를 또 준비해야 하는 현실에 넋이 나간 것"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평소 거의 요리를 해 보지 않았다고 한다. 끼니를 준비하며 내내 투덜거리던 이들이 만들어 낸 요리 결과물이 어떨지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삼시세끼'는 도시적인 두 남자 이서진과 옥택연이 시골에서 좌충우돌하며 삼시 세 끼를 해결하는 요리 프로그램.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두 남자가 동고동락하며 집 근처의 음식 재료들을 활용해 삼시 세 끼를 해결, 밥 한 끼를 때우려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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