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사흘만에 또 공개활동…교육자아파트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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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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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사흘만에 또 공개행보를 했다. 조선중알통신은 17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완공된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아파트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이번 공개활동은 지난 14일(보도날짜) 40일간의 '잠행'을 끝내고 국가과학원 인근의 위성과학자주택단지를 시찰한 이후 사흘만이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 5월과 8월에도 김책공대 교육자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노동당 창건기념일(10월 10일)을 맞아 공사를 끝내라고 지시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2개 동 46층짜리 초고층아파트를 보고 "대동강에 떠있는 돛배 같다"며 "외벽에 열선반사판유리까지 씌우니 정말 멋있다"고 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교육자아파트 건설을 맡은 인민군 제267부대에 '최고사령관' 명의로 감사를 전달하고 아파트 46층에 올라 평양시 전경을 둘러보며 현재 대동강 기슭을 따라 건설 중인 미래과학자거리 건설과 관련한 과업을 제시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등이 동행했으며 현장에서 건설부대 지휘관인 로경준·김진근과 홍서헌 김책공대 총장, 백민형 김책공대 당비서 등이 영접했다.

김 제1위원장이 지난 위성과학자주택단지 시찰 이후 사흘 만에 다시 공개활동에 나섬에 따라 그의 건강이 많이 회복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또 잇단 과학자 살림집 시찰을 통해 김정은 체제의 과학·교육중시 정책을 강조하고 과학자와 교육자를 독려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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