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화 특별전' 오는 27일부터 열려

  •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개관 30주년기념 특별전

▲효제문자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12월 31일까지 2개월간 ‘제주민화’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에는 민속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된 민화작품 중에서 향토색 짙은 효제문자도(孝悌文字圖), 화조도(花鳥圖,) 화접도(花蝶圖), 고사인물도(故事人物圖) 등 20점의 민화가 전시될 예정이다.

대표작으로는 ‘효제충신예의염치(孝悌忠信禮義廉恥)’로 축약되는 유교의 기본 윤리관을 그림으로 표현한 ‘효제문자도’를 꼽고 있다.

이 밖에도 ‘화조도’는 그려진 주 소재가 매화, 목단, 국화, 오동, 소나무, 연꽃, 난초 등으로 특히 연꽃을 표현한 부분을 보면 검은 연잎 그물맥을 독특하게 처리하고 있어 제주지역에서 그려진 화조도임을 알 수 있다. 삼국지도(三國志圖), 수렵도(狩獵圖) 등 흔히 볼 수 없는 작품들도 공개된다.

아울러 전시기간 중에는 한국민화와 제주민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한 명사초청 강연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사진 윗쪽부터> 호렵혼성도, 화조도, 수렵도


▲벽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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