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민축구단 이대로 좋은가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 시민축구단이 특정 종목에 과도하게 시 예산을 투입한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지난 5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시장과 체육회 관계자 등 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 앞서 가진 시민축구단 창단 및 운영 타당성 검토 최종 보고에 따르면 시흥시의 건강한 이미지를 알리고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창단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인근 시의 경우 예산부족으로 장기간 선수단 임금체불로 사채까지 빌리는가하면 시 유관단체에 입장권을 강매 시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이와 관련, 시흥시민축구단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유소년 축구학교 및 축구교실운영, 축구캠프, 시흥코칭스쿨 운영 방과 후 축구교실운영과 후원기업 홍보사업 등을 통하여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 밝히고 있다.
 

[시민축구단찿단식 ]

그러나 일각에서는 창단도 중요하지만 예산부족, 성적부진에 따른 시민외면, 후원기업 감소 등으로 구단 운영이 부실해질 경우 그 후유증은 체육계 전체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창단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