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첫 검출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함유식)은 지난해 12월말께 울산지역에서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절기 울산지역에서 검출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A/H3N2형으로 심한 열을 일으키고 목과 코에 통증을 유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유행 양상을 조기에 파악하고자 울산지역 병원 2곳과 연계해 실험실 표본감시사업을 수행하던 중 내원 환자의 호흡기에서 채취한 검체로부터 A/H3N2형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첫 검출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타 지역에서는 울산지역과 다른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이 검출되고 있어, 올 겨울철에 유행할 바이러스가 어떤 유형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유형에 상관없이 예방수칙은 동일하기 때문에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의 준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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