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봉, 장백지 12살 연상 사업가 열애설에 "뉴스 안본다"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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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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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정봉(왼쪽)과 장백지. [사진 =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최근 현지 언론을 뜨겁게 달군 중국 여배우 장바이즈(張柏芝·장백지,35)의 열애설에 전 남편 셰팅핑(사정봉·謝霆鋒,35)이 입을 열었다.

중국 텐센트위러(騰訊娛樂)는 이날 베이징에서 돌아오는 길에 홍콩 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난 셰팅펑은 전 부인 장바이즈 열애설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 나는 뉴스를 보지 않는다"는 말로 답변을 회피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셰팅펑은 애인 왕페이(王菲·46)와 베이징에서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를 보냈냐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최근 현지언론은 장바이즈가 12살 연상의 부호 쑨둥하이(孫東海·47)와 열애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바이즈는 지난 1월~2월 초 베이징 공항 근처에 위치한 초호화 별장에 머물렀으며, 이 별장에서 장바이즈와 한 중년의 남성이 함께 별장에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이 현지 파파라치에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장바이즈와 열애설이 난 1968년생 쑨둥하이는 부동산 투자자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영화 제작 및 투자에도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여성편력이 만만치 않은 인물로 알려져있다. 앞서 중국 여배우 리샤오란(李小冉), 인타오(殷桃)와의 염문설이 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장바이즈가 최근 옛 애인 왕페이에게 돌아간 전 남편 셰팅펑에게 보란 듯이 복수하기 위해 공개 연애에 돌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열애설에 대해 장바이즈와 쑨둥하이 측은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장바이즈는 지난 2006년 배우 셰팅펑과 결혼했으나 2012년 이혼했다. 그 후 두 아들과 함께 싱가포르로 거처를 옮긴 장바이즈는 싱가포르에서 중국, 홍콩 등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셰팅펑은 지난해 과거 연인이었던 왕폐이와 11년만에 재결합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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