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 시연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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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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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만에 판교에서 시연회 열려

[사진제공=성남문화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이 오는 7일 판교동 주민센터 앞 운동장에서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 시연회를 연다.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는, 예로부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 버리고자 정월 대보름날 행해졌던 민속놀이로 1970년대 초반 판교 너더리에서 행해졌다.

올해 시연회는 시민 체험 행사로 가훈 써받기, 전통 민속놀이, 소원지 쓰기, 새끼줄 꼬기, 전통악기 체험과 낙생초등학교 앞 300년 된 향나무 앞에서 고사를 지내고 개회식에 이어 ‘고사와 비나리’, ‘동아줄 꼬는 소리’, ‘경기민요’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줄다리기는 쌍줄을 이용해 암줄과 숫줄로 편을 나누고 청룡줄(숫줄)은 기혼 남성이, 황룡줄(암줄)은 아낙네와 미혼남녀가 편을 이루고, 암줄과 숫줄이 하나로 결합된 상태에서 세 번의 줄다리기를 겨뤄 여성 황룡줄이 두 번을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속신 때문에 황룡줄이 이기도록 진행된다.

한편 김 원장은 “신도시 개발과 함께 세계 속에 우뚝 선 테크노밸리 판교에서 10년 만에 개최되는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를 옛 모습 그대로 시연하여 시민 모두의 액운을 떨쳐내고, 시민 대 화합의 민속놀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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