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국립마산병원에서 박은덕 경남 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천태 국립마산병원장, 김연희 한국얀센 본부장(왼쪽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일 한국얀센이 15억원 상당의 다제내성 결핵 치료제 ‘서튜러 정’ 50병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연희 한국얀센 본부장은 이날 오후 결핵 전문병원인 국립마산병원에서 박은덕 경남 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해당 의약품의 기부 증서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천태 국립마산병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서튜러는 결핵 1차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다제내성 결핵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지난해 5월 아시아에서는 최초, 세계에선 4번째로 국내에 출시됐다. 1병에는 한 사람이 6개월간 복용할 수 있는 분량이 들어있다.
공동모금회는 오는 5월 말까지 국립마산병원을 포함한 전국 병원에서 결핵 치료를 받고있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와 의료급여 1·2종 환자 총 50명에게 이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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