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억만장자의 선행, 자비로 지진피해 지원 "제발 안전하길"

[사진=SBS방송화면 & 차드하리 회장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네팔 억망장자가 대지진 피해 지원에 나서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네팔의 억만장자로 유명한 비놋 차드하리 차드하리그룹 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3곳의 구호소 위치와 연락처를 올린 후 "제발 안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차드하리 회장이 지원하는 구호소는 라간켈 포카리 바스바리 등에 설치돼 네팔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구호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그는 네팔에서 유일하게 포브스 목록에 오른 억만장자로, 은행 금융 호텔 등 80개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소재 자회사인 시노베이션 그룹을 통해 설립한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 '와이와이'는 차드하리 회장의 사업 중 가장 성공적으로 꼽힌다. 

지난 25일 발생한 네팔 지진으로 사망자는 33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수천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조가 이뤄지고 있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