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청,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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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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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병원, 의료폐기물 수집·운반 및 소각업체 대상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의료폐기물의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특별점검을 4월 말부터 6월 12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관내(부산·울산·경남) 주요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 및 소각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 한국환경공단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의 주요내용은 의료폐기물을 배출하는 종합병원의 처리계획 확인, 배출·보관기준 준수, RFID 적정 입력 및 사용실태 등이다.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 대해서는 운반차량의 4℃이하 냉장기준 준수 여부, 임시 보관 장소에서 전용용기 해체 및 태그 부착, 임시 보관 장소를 운반기간 연장수단으로의 악용 여부 등 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또한,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에 대해 의료폐기물을 수집·운반하여 소각장에 입고하기 전과 소각로에 투입하기 전의 RFID 인식실태 및 처리기간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한편,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의료폐기물 배출·처리업체에 지도·점검뿐만 아니라 직접 현장 방문을 통한 순회 교육 및 홍보를 4월 말부터 8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관내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직접 병원을 찾아가 의료폐기물 종사자에게 의료폐기물의 분류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관련 법령 안내 등에 대해 현장 실무에 맞춘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매뉴얼도 배포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은 위해성이 높은 감염성 의료폐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통해 국정과제인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의료폐기물 관련 총 82개 업체의 취약 분야를 점검했다. 의료폐기물 처리계획 미확인 및 보관기준 위반 등으로 27개 업체를 적발하여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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