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블랙야크는 국내 최초로 심전도 측정을 통해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웨어 '야크온P'를 출시한다.
야크온P는 기존에 손목 등에 착용하는 스마트웨어러블 기기와 다르게 블랙야크에서 자체 개발한 은사 섬유 소재를 활용한 스마트웨어다.
야크온P의 'P'는 Pulse의 약자로 심장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신호인 심전도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측정해 더욱 정확하게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다. 신축성 높은 소재가 적용돼 밀착감이 우수하기 때문에 측정부위에서 흘러내릴 염려 없이 격렬한 운동이나 장시간 착용도 가능하다.
은사 섬유 소재를 통해 측정된 심박수는 야크온 펄스를 거쳐 스마트폰의 '야크온 앱'에 전송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자신의 심박수 체크가 가능하며 직접 운동 종류와 목표를 설정할 수 있어 GPS를 기반으로 한 운동거리 측정, 칼로리 소모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일일 단위부터 주간, 월간 단위까지 누적된 운동 정보를 통해 체계적인 운동이력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야크온 앱은 안드로이드 OS 4.3 이상 버전에서 지원되며 6월 말부터 애플의 iOS용 공식버전이 지원된다.
섬유기반으로 만들어진 스마트웨어이기 때문에 세탁도 가능하다. 심박 측정기만 분리하면 기존 의류들과 같은 방법으로 세탁할 수 있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블랙야크 상품기획부 박정훈 부장은 "야크온P는 지난 3년여간 노력해 온 블랙야크 R&D 기술력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종 산업 간 융합 등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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