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푸른 바다를 품은 깨끗한 모래사장이 있는 속초여름해변이 오는 7월 10일부터 본격 개장된다.
해양수산부가 2014년도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한 전국 제일의 청정 해수욕장, 속초해변이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45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속초시는 오는 7월 10일 오후 2시 속초해변 상설무대와 백사장에서 초청인사, 시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속초여름해수욕장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속초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캠핑장, 샤워시설, 화장실, 쓰레기 집하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자매도시·장애인·외국인 전용쉼터 운영과 외국인 통역도우미를 배치해 피서객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하는 안전한 해변 운영을 위해 여름해변 운영 기간 동안 행정봉사실, 여름파출소, 응급 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호객, 바가지요금 등 불법행위 단속과 시설사용료 가격표시제 운영, 철저한 위생관리로 식중독 예방 등에 힘쓸 방침이다.
시는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관광객 참여형 위주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각종 이벤트 행사 개최 등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휴양지를 만들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운영기간 중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피서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각종 편의시설 확충 및 풍성한 즐길거리, 볼거리를 준비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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