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태도논란, '최군 TV' 재출연해 사과·​해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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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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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태도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그룹 '걸스데이'가 개그맨 겸 BJ 최군이 운영하는 개인 방송 최군 TV에 재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걸스데이측 소속사에 따르면 최군에게 직접 전화를 하고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한 것은 물론, 10일 저녁 최군TV에 재출연을 약속한 상태다.

앞서 걸스데이는 지난 7일 오후 최군TV에 출연했으나, 자신들끼리 대화를 나누거나 최군을 무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을 불러왔다. 이후 최군은 “당시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고, 인터넷이라 편하게 방송한 것”이라고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이에 걸스데이는 다시 한 번 최군TV에 출연해 최군과 시청자에게 당시 상황에 대한 사과와 해명 등을 전할 계획이다.

걸스데이 소속사측은 “걸스데이가 10일 오후 KBS2 '뮤직뱅크'가 끝나고 최군TV에 다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군은 지난 8일 자신의 아프리카 TV 방송에서 "현장에서는 문제없이 정말 재밌었다"라며 "방송 후에 다시 보니 오해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어제 저는 좀더 인터넷 방송스럽고 사적인 방송을 하고 싶었다. 리얼리즘으로 가고 싶었고 웃기고자 하는 욕심에 상황도 만들었다. 티격태격하는 것도 있었다"라며 "채팅창을 현장에서 보고는 있었는데 실시간으로 잡아내진 못했다. 대처했어야 했는데 미숙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최군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의도와 다르게 흐른 부분이 있었고 생방송이다 보니 필터링이 안된 부분도 있었다. 걸스데이가 정말 재밌게 해줬다. 내가 무시당했다거나 그런 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군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쿤티비를 찾아준 걸스데이! 재미있게 방송을 끝낸 후 직원들과도 한컷!! 즐거웠어요"라는 글과 함께 걸스데이 멤버 소진, 민아, 유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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