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김동완 의원실]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외국인 직접투자가 수도권과 서비스업에만 편중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동완 의원(새누리당)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건네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외국인직접투자액 중 68%가 수도권에만 집중됐다. 반면 비수도권은 32%에 그쳤다.
특히 광주, 대전, 충북, 전북 등은 투자액이 1% 미만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5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제조업이나 기타 업종은 외국인 직접투자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조업의 투자유치부진은 기술이전 효과를 기대 할 수 없는 문제를 수반하는 등 전체적인 제조업 침체로 이어 질수 있다는 게 김동완 의원의 우려다.
김 의원은 “지자체별로 적극적인 유치 전략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직접투자는 현재 수도권과 특정 업종에 집중됐다”며 “산업부는 기존 비수도권의 외투단지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과 행정지원 대책을 마련해 국토균형발전을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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